usb 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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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2 규격 발표, 이름 싹 다 바뀌었어요! USB 3.0 / USB 3.1 속도 비교

뻘짓연구소장 ・ 2019. 3. 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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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WDC 2019에서 USB 임플리멘터스 포럼이 차세대 USB 규격인 USB 3.2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지난 네이밍이 전부 바뀌어 혼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번 직접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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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2 규격 발표

USB 타입 C 케이블만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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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2는 기존 USB 3.1 Gen2 보다 속도가 10Gbps (1.25GB/s) 에서 20Gbps (2.5GB/s) 로 늘어나, 두배 빠릅니다. 기존 USB-C 케이블은 교체나 어댑터 장착 필요 없이 호환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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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이 속도를 뽑아낼 수 있는 저장장치가 없다는 것이 함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꼭 저장장치에만 이런 규격이 쓰이는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빠르면 빠를 수록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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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웬만한 디바이스는 다 Type C 규격을 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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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속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듀얼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USB 3.1 Gen2는 데이터가 한 방향으로 흘렀지만, USB 3.2는 연결된 두 기기가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 받아 속도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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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케이블이 호환이 되냐도 하나의 이슈인데, USB 칩셋 제조사가 USB-C 표준에 따라 만들어진 케이블이라면 해당 속도를 지원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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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2 네이밍을 왜이렇게 꼬아놔?

우리가 흔히 보는 USB Type A가 사장될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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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USB 3.2가 발표되면서 기존 USB 3.0 및 3.1의 이름이 전부 바뀌었습니다. 제가 아래 표로 정리해뒀으니 참고하세요. 진짜 복잡하게 분류를 해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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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속도
USB 3.2 Gen1x1 = USB 3.1 Gen1 = USB 3.0 (리네이밍)	5Gbps
USB 3.2 Gen1x2	10Gbps
USB 3.2 Gen2x1 = USB 3.1 Gen2 (리네이밍)	10Gbps
USB 3.2 Gen2x2	20G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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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USB 3.0이 USB 3.1 Gen1 입니다. 근데 이게 USB 3.2 Gen1x1이랑 똑같대요. USB 3.2 Gen2x1은 USB 3.1 Gen2와 동일한 규격입니다. 즉, 규격은 똑같은데 이름만 USB 3.2로 바뀐겁니다.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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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하면 너무 복잡하다는 것을 USB 연합도 아는지, 아래와 같이 새로운 분류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SuperSpeed USB죠. 속도에 따라 분류를 해놨는데 SuperSpeed 뒤에 속도, 혹은 플러스를 이용해 구별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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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속도
SuperSpeed USB	5Gbps
SuperSpeed USB 10G (+)	10Gbps
SuperSpeed USB 20G (++)	20G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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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왜 이렇게 네이밍을 정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USB 3.0 3.1 3.2 3.3으로 간단하게 만들면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어른의 사정이 숨어있겠죠? 현존하는 폼팩터를 정리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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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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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USB에 대항하는게 바로 썬더볼트죠. 현재 썬더볼트3는 USB 3.2 Gen2x2 보다 2배 빠른 40Gbps의 전송 속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엔 유료여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몇달 전부터 전면 개방되어 슬슬 탑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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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빠른 전송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인 eGPU를 연결하는데 쓰이기도 하죠. 아직 범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중화가 뒤쳐지고 있긴 합니다만은 조만간 웬만한 디바이스에서 썬더볼트 단자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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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B 3.2 규격 발표, 이름 싹 다 바뀌었어요! USB 3.0 / USB 3.1 속도 비교|작성자 뻘짓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