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을 쪼개 먹으면 효과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표면적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반응속도의 차이가 생겨 기대치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뿐이지 효과가 전혀 없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쪼개 드시지 마시고 그대로 드시길 바랍니다. 100%의 효과를 위해...
그리고 님께서 비타민C를 왜 드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하루에 그 정도의 양을 먹고 뭐가 달라지길 바라는 건 무리입니다.
비타민C는 다량섭취를 하지 않고서는 그 효능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님께서 비타민C를 왜 드시는 지 그 목적을 모르겠으나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비타민C의 섭취량이 부족해서라면 1알로도 충분합니다. 보통 1알은 제조회사마다 달라 500mg~1,000mg이므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성인남자 기준 하루 최소 섭취량인 60mg을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러나 WHO에서조차도 최소량만 정했지 최대량은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다량섭취를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여기서 비타민C 섭취의 또 다른 목적을 얘기 안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몸의 저항력을 키우고 장수하는 것입니다. 만일 님께서 몸의 저항력을 키우고 장수하길 원하신다면 비타민C 전도사인 이왕재교수(서울의대)의 권고대로 하루에 10,000mg을 드시길 권고합니다.(하루에 세알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늘리시길... 갑자기 다량을 드시면 사람에 따라 설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렇게 하면 몸의 저항력이 생겨 감기에도 잘 안걸리고 비타민C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여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이왕재교수는 10여년을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있고 저는 3년 되었습니다. 아침은 간단히 먹으므로 2알, 점심과 저녁은 4알씩... 저로 인해 비타민C를 먹게된 어떤 분은 비타민C를 먹은 후 세가지가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변비가 없어졌고, 1년에 한 번씩은 꼭 걸리는 독감에 안 걸리고, 겨울철 피부각질이 안 일어난다고 합니다. 결국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얘깁니다. 변비는 뒤에 설명이 나오겠지만 대장의 노폐물을 비타민C가 분해해 주므로 자연히 대장의 상황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감기는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걸리게 되는데 비타민C가 몸의 저항력을 키워줍니다. 사실 저도 비타민C를 먹은 후 감기 한 번 모르고 삽니다. 혹 몸살끼가 보이면 그 날은 평소보다 더 많이 비타민C를 먹습니다. 그러면 가뿐해집니다. 감기엔 약, 주사보다 비타민C가 최고입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감기는 약 먹어도 1주일, 안 먹어도 1주일. 근데 비타민C를 평소에 먹지 않아 초기감기에 걸리신 분이 비타민C를 다량 복용하면 1~2일이면 가뿐해집니다. 경험담입니다. 어른들이 감기 걸리면 왜 콩나물국에다 고춧가루 뿌려드시는 줄 아십니까? 콩나물에도 비타민C가 들어있지만 고추에는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풍부한 양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선조들의 지혜이지요.
음식은 인간에게 필요악입니다. 음식을 안 먹으면 굶어죽고 먹으면 늙어 죽습니다. 무슨 얘기냐하면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 활성산소가 발생됩니다. 이것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소식하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타민C를 식사(간식 포함)하는 중간 또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섭취하면 음식물과 함께 반죽이 되어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입니다.
비타민C를 사면 주의사항에 다량복용시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을 기술해 놨을 겁니다. 그러나 가능성에 대한 기술이지 그런 사례가 학계에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신장결석의 요인이 될 가능성을 얘기하는 학설도 있으나 신장결석과는 무관하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즉, 신장결석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는 겁니다. 비타민C가 신장에서 수산염(oxalate)의 배출을 증가 시킬 수 있다는 추정에 대하여 이것이 신장결석의 위험인자가 아니라는 견해 또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보고된 결과도 많이 있습니다. 비타민C의 경우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용량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경고는 단지 경고일 뿐입니다. 조심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용량을 찾아서 섭취한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비타민C의 양은 다음과 같이 찾아 낼 수 있습니다.
비타민C를 갑자기 다량복용시 변이 물러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 한알 씩 증량하여 변이 물러지는 시점이 자신의 필요량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 충분히 달라 질 수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사람의 경우에도 하루하루의 스트레스정도와 질병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이 물러지기 시작하면 그 때를 자신의 필요량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석달은 하루에 세알, 또 석달후 여섯알, 또 석달후 여덟알, 또 석달후 열알을 먹습니다.
복용시 주의할 사항은 비타민C가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공복시에 드시면 위에 자극을 주게 되어 반드시 음식물을 섭취하는 중간 또는 마치자마자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수 비타민C는 순백색입니다. 시중의 레모*와 같이 노란색이 아닙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비타민C가 부패하면 노란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부 제약회사에서는 왜 비타민C에 노란색을 입혔을까요? 그 의도가 불순하지 않습니까? 외제보다는 국산을 권합니다. 외제는 순수 비타민C외에 다른 첨가물을 넣어 다량복용시 그 첨가물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용성비타민인 비타민A, D, E, K 등은 다량 섭취하면 몸에 축적이 되어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합비타민은 다량 복용하면 안 좋습니다. 비타민C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수용성이므로 일정량은 몸에 섭취되고 나머지는 배출됩니다. 그런데 그냥 배출되는 것이 아니고 대장을 통과하면서 분해작용을 하기 때문에 거기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방귀의 양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비타민C를 섭취하기 전에는 방귀냄새가 역했었는데 비타민C를 장기복용한 이후로 그 냄새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대장에서 음식물이 거의 분해되었기 때문이겠죠? 배출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대장에 오랫동안 남게되면 대장주름 사이사이에 끼여 부패해서 최악의 경우 대장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많이 드세요. 특히 방귀냄새 지독한 분은 대장 내부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