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매직이라는 프로그램이 한 때 인기였다. 데이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파티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기존 윈도우에서는 윈도우 설치 시 정도에만 파티션을 삭제하던가, 새로 만들던가할 수 있었다. 물론 파티션을 건드리면 그 안에 있는 파일들은 모두 날아가 버린다. 따라서 파티션을 건드는 작업은 초보자들이 하기에는 너무 겁나는 작업이었다.
윈도우비스타는 정말 강력해졌다. 기존에는 생각만 할 수 있었다거나 써드파티 유틸리티들을 이용해야 할 수 있었던 작업을 자체내에 내장해 버린 것들이 많다. 지금 소개하려는 디스크 관리 기능도 그렇다. 디스크 안에 있는 파일들에 손상을 주지 않고 파티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윈도우비스타 안에 들어 있다.
1. 파티션 크기를 줄여보자
탐색기 왼쪽 컴퓨터 폴더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팝업 메뉴가 나오는데, 거기 메뉴 중 <관리>를 클릭하면 <컴퓨터 관리> 콘솔이 뜬다. 저장소>디스크 관리로 들어가면 현재 내 컴퓨터에 꽂아져 있는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볼 수 있다. 파티션이 어떻게 나누어져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파티션 크기를 축소해 보도록 하자. I 드라이브는 18.8GB인데 이 중 512MB를 줄여 보도록 하겠다. I 드라이브에는 현재 13.9GB용량이 사용 중이고 4.88GB가 비어 있다.
![](http://tfile.nate.com/download.asp?FileID=43013780)
디스크 관리에서 I 드라이브 위에 마우스를 올린 후 오른쪽 클릭을 한다. <불륨 축소>라는 메뉴가 나온다. 이것을 클릭하자.
전체 축소할 수 있는 공간은 4952MB인데, 여기서는 512MB만 줄여 보도록 하겠다. 축소할 공간 입력 부분에 512를 입력한다. <축소> 버튼을 누르면 축소가 된다.
512MB를 축소하고 나니 정말 512MB 사용가능한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위의 그림에서 녹색 부분이 줄여서 비게 된 공간이다. I 드라이브는 18.7GB에서 18.3GB로 공간이 줄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I 드라이브의 속성을 확인해 보았더니 여기서도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파티션 크기를 늘려보자!
이번에는 파티션 크기를 늘려 보도록 하자. 늘리는 방법도 줄이는 방법과 거의 비슷하다.
I 드라이브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나오는 팝업 메뉴에서 <볼륨 확장>을 클릭한다.
![](http://tfile.nate.com/download.asp?FileID=43013786)
볼륨 확장 마법사가 시작 된다. <다음>을 클릭한다.
동정디스크들로 되어 있다면 여러개의 동적디스크를 묶어서 파티션 크기를 확장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조금 전에 줄였던 512MB를 다시 늘려 보도록 하겠다. <다음>을 클릭한다.
볼륨확장 마법사 완료가 나온다. <마침>을 클릭한다. 이렇게 하면 간단히 파티션 크기를 늘릴 수 있다.
디스크 관리 메뉴를 살펴 보니 18.80GB로 다시 늘어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간단히 윈도우비스타의 파티션 조절기능에 대해 살펴 보았다. 기존 윈도우에서는 파티션 크기를 조정하려면 파티션을 지웠다가 새로 더 크게 만드는 방법 밖에 없었다. 이럴 경우 그 파티션 안에 있던 파일들은 당연히 지워져 버렸다.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 당연 시 했다. 그러나 윈도우비스타에서는 파일을 잃지 않고도 파티션 크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비스타를 출시하면서 핵심 광고 문구로 WOW를 선택했다. 이런 기능들을 살펴 보면 WOW라는 단어를 선정한 것이 그다지 잘못 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