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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1)

우공(友空) 2010. 1. 31. 01:02

자동변속기(1)
2006.07.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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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백과 : 자동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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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 djaak3961  (2005-08-05 17:21) 신고하기 | 이의제기
흔히 운전자들 사이에 수동으로 운전할 수 있으면 자동으로 운전하는 것은 쉽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잠깐 운전만 한다면 문제될 게 없지만 AT 차를 구입해 계속해서 운전을 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수동에 비해 자동변속기는 운전하기에 편리하지만 경제성 문제와 운동성능에 불만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자동변속기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더 재미있는 운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수동변속기처럼 운전할 수 있다
최근 자동변속기(AT)를 단 차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운전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과거 수동변속기(MT)의 운전성을 중시하던 소비자들 역시 고급화된 편의장치와 편리성을 쫓아 자동변속기를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동변속기에 대한 운전기술 부족과 인식 부족으로 여전히 자동변속기를 단 차는 ‘운전의 재미가 없는 차, 연료소비가 많이 되는 차’로 낙인찍혀 있다.
AT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 중 대부분은 MT 차를 운전할 때와 달리 기어변속을 거의 하지 않는다. AT 차의 편리함에 빠져 D 레인지에 변속레버를 고정한 채 꽉 막힌 도로 위를, 차가 힘에 겨워해도 가속페달브레이크 페달을 번갈아 밟아가며 힘들게 앞차 꼬리만 따라 갈 뿐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MT 차와 AT 차의 연비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MT 차는 엔진회전수(rpm)와 속도에 맞추어 차가 밀릴 때면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기어를 변속해주면서 차의 토크를 유지해주는 운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AT 차 운전자들은 대부분 형편없이 낮은 속도에서도 자동변속기의 기능에 의존한 채 ‘힘 떨어진 차’를 그대로 운전하기 때문이다.  
 
연비 절약운전의 키 포인트는 무작정 속도만 내지 않는 감속 운전이 아니라 ‘차의 흐름에 맞춘 적정 rpm 유지’가 관건이다. 초보 운전 시절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기어변속 때 속도 미터에만 의존한다. ‘시속 10~20km일 때 2단, 20~40km일 때 3단 … ’이라는 식의 운전방법을 선배 운전자들에게 배워왔기에 엔진회전수(rpm) 미터의 필요성을 잘 인식 못하고 있다.
전자제어 엔진이 적용된 요즘 차들은 가속페달의 밟는 양과 엔진 회전수 등 갖가지 운전 정보를 첨단 센서들이 보내주는 신호를 받아 컴퓨터(ECU)가 이를 계산해 연료량을 결정해준다. 따라서 속도뿐 아니라 가속페달을 밟는 운전습관과 엔진회전수에 맞춘 적절한 변속을 해준다면 평소 운전습관 때보다 연비를 20~30% 정도 더 줄일 수 있다.
흔히 자주 듣고 있는 ‘급출발, 급가속을 하지마라’는 얘기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공기량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공기량에 맞춘 연료공급을 컴퓨터에 지시하기 때문에 연료는 그만큼 더 들어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연비가 가장 좋아지는 rpm 구간은 차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1,800~2,00rpm 사이이다. AT 차도 이 구간에 맞추어 변속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훨씬 더 많은 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AT 차에는 오버드라이버(OD) 스위치라는 것이 있다.
D는 1~4(5)단까지 변속되는 변속단이며 일반적인 주행패턴에서 주로 사용한다. OD 스위치를 누르면(OFF) 1~3단까지만 자동 변속된다. 도로가 꽉 막혀 정체상태에 있다면 OD 스위치를 눌러 적정 rpm 구간에서 차를 운행해 보아라.(ON 상태에서는 1~4단 변속) 만일 D 레인지에만 고정시켜 놓은 채 운전해온 운전자라면 아마도 1,000rpm 이하로 계기 바늘이 떨어져 힘이 떨어진 것을 종종 느꼈을 것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브레이크도 자주 밟았을 것이다.
이밖에도 AT 차는 정차 후 오르막길을 오를 때, 뒤로 밀리지 않기 위해 클러치 페달을 놓음과 동시에 가속페달을 재빨리 밟아야 하는 힘든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왼쪽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살짝 살짝 떼면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가 밀리지 않고 안전하게 경사진 길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뿐이 아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홀드 모드나 윈터 모드(차종에 따라 명칭이 다름)에 놓고 출발하면 헛바퀴가 도는 현상이 생기지 않고 편안하게 출발할 수 있다.
자동차 변속기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경제운전, 안전운전에 훨씬 유익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특히 운전 중 한 손의 여유가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한 손은 핸들, 한 손은 변속레버로 열심히 왔다갔다해야 하는 운전보다 두손을 모두 핸들에 올려놓은 채 필요할 때만 한 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수동변속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게다.   
 
자동변속기 모드 이해하기  




요즘 자동변속기는 자동 및 반수동식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자동변속기 모드 스위치
자동변속기는 손쉽게 운전할 수 있는 작동 때문에 선택 레버(P, R, N, D, 2, 1)만 알고 모드 스위치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이 있다. 또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 된 생각이다. 모드 스위치 기능을 사용하면 좀더 편하게 운전할 수 있고 엔진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
·이코노미(ECONOMY)
일반적으로 주행할 때 사용하는 패턴으로 경제적인 주행상태로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 계기판에는 아무런 표시등이 없다.
·파워(POWER)
강력한 가속을 얻어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거나 추월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 스위치를 누르면 계기판에 ‘POWER’ 표시등이 점등된다.

 
·홀드(HOLD)
수동변속기식 감각의 주행이 가능하며 눈길 같은 미끄러운 도로나 산길을 주행할 때 기어를 낮춰준다. 눈길이나 모래길 등에서 저속 때에는 2단으로 통상 주행은 3단으로 강력한 엔진브레이크를 작동하게 해 준다. 이 스위치를 누르면 ‘HOLD’ 표시등이 점등이 된다.  
홀드(HOLD) 모드는 미끄러운
도로나 산길 주행 때 사용한다
 
· OD(OVER DRIVE)
평탄한 도로를 주행 할 때 엔진의 여유 출력을 이용해 추진축의 회전 속도를 엔진의 회전 속도보다 빠르게 하는 장치이다. 여유 출력은 엔진에 실제 발생하는 출력과 자동차의 주행에 필요한 출력과의 차이를 말하며 오버드라이브를 설치한 자동차는 속도를 30% 정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평탄한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연료를 약 20% 정도 절약할 수 있고, 엔진 수명이 늘어난다.
통상적인 주행일 때는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 위치로 놓고, 차 속도에 따라 1단에서 4단까지 자동 변속된다. OFF 상태에서는 1단에서 3단까지만 변속이 되고 주로 언덕길을 내려갈 때 사용한다.
시동을 건 뒤 2∼3분이 지나도 공회전 rpm이 1,00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 지 살펴봐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ECU나 기계장치에 무언가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즉시 정비를 해야한다. 시동 후 평소보다 rpm이 더 올라가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편리성 때문에 갈수록 자동변속기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다
 
차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찾아 수리해야 한다.
자동변속기는 수동에 비해 전자식 부품이 더 많이 달려 있다. 차의 정전기가 발생한다는 것은 전자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전자식 부품이 더 파손이 되기 전에 정비업소에서 원인을 찾아 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차가 서기도 전에 P모드로 기어레버를 바꾸는 것은 고장의 지름길이다.
P모드는 갈고리를 끼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것이다. 차가 움직일 때 P모드로 바꾸면 회전하고 있는 기어는 갈고리의 닿아 기어가 망가지고 만다. 특히 주차할 때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차가 완전히 정지했나를 확인한 후 P모드로 레버를 바꾸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킥 다운과 크리프 현상이란?
킥 다운(Kick Down)은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있을 때나 추월 등으로 급가속을 하고 싶을 때, 가속 페달을 힘껏 밟고(Kick) 기어를 한 단계 내리는(Down) 것이다. 가속 페달의 윗부분에 스위치가 달려있다. 가속 페달을 완전히 밟으면 스위치는 on으로 되어 킥 다운된다.
자동변속기 차는 기어레버를 주행위치에 두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아도 움직인다. 이것을 슬금슬금 기어가는 것과 같다고 해서 크리프(Creep)현상이라고 한다. 이 특성 때문에 자동 변속기 차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언덕길에서 뒤로 미끄러지지 않는다.
 
급발진 사고 예방과 기본 점검
 


선택레버를 ‘N’에다 놓고 오일레벨 게이지를 빼내서
깨끗이 닦은 후 다시 빼내 ‘HOT’ 범위에 있으면 정상이다






시동을 걸 때 ‘엔진 체크’ 램프가 꺼진 뒤 시동을 건다
시동 키를 1단(ACC)에 넣고 2∼3초 후에 2단(ON)으로 돌리면 ‘엔진 체크(ENGINE CHECK)’ 램프가 켜진다. 이때 2∼3초를 기다려 램프가 꺼진 뒤 시동을 걸어야 한다. ECU는 이 시간에 각종 센서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사한다. 운전자가 급한 마음에 시동키를 한번에 돌리면 ECU가 관련 전자장치의 정상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채 시동이 걸려 정상보다 많거나 적은 양의 연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급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    
 
시동을 걸자마자 출발하는 것은 삼가 해야한다  
변속레버를 넣은 뒤에도 다시 2∼3초 기다렸다가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차를 출발시킨다. 변속레버를 움직이는 순간 급발진이 일어나더라도 운전자가 이미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으면 차도 완벽한 제동이 되도록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엔진이 굉음을 내는 순간 시동을 끄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연료공급장치와 동력전달장치에 출고 때 적용되지 않은 어떤 부품도 연결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부품을 달았을 경우 급발진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될 수 있다. 또한 요즘 시중에 판매 중인 일부 연료차단장치(급발진 방지장치)의 경우 내리막길 운행 중에 rpm이 상승할 때 연료를 차단시켜 시동이 꺼지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기 바란다.
 
자동변속기 오일 점검
자동변속기는 편리한 대신 수동에 비해 몇 가지 더 점검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오일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자동변속기는 오일의 상태가 정상일 경우에만 정확한 변속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5천∼6천km 정도 주행 후 오일을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새차를 구입했을 때는 1만km정도 타면 교환을 해주고, 새차가 아니면 2만∼2만 5천km정도에서 교환하면 된다. 하지만 오일 교환시기가 꼭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오일온도가 주행할 때 몇 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교환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고 빨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제일 좋은 오일온도는 80℃∼100℃ 사이가 적정 상태이며 만약 오일온도가 125℃ 이상인 차들은 정비업소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동변속기 오일 온도 점검은 엔진 스캐너라는 진단장비를 이용해서 자동변속기 서비스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고, 오일레벨 게이지를 뽑은 후 유온센서를 이용해 측정하게 된다.
 
오일레벨 점검 및 ATF 상태 점검은 어떻게?
오일레벨 점검은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한다.
(1) 차를 평탄한곳에 주차시킨다.
(2) 오일레벨 게이지를 빼기 전에 게이지 주변을 깨끗이 닦아낸다.
(3) 선택레버를 ‘P’위치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채운 후 엔진을 시동한다.
(4) ATF가 작동온도가 70∼80℃ 정도 되면 엔진을 공회전 시킨다.
(5) 선택레벨을 차례로 작동시켜 자동변속기 내부에 오일이 차도록 한 다음 선택레버를 ‘N’에다 놓고 오일레벨 게이지를 빼내서 깨끗이 닦은 후 다시 꼭 끼운 다음 ‘HOT’ 범위에 있으면 정상이다. 주의할 사항은 보통 현대자동차는 N위치에서 점검하고 대우나 기아자동차는 P위치에서 점검한다. 만약 N위치에서 점검해야 되는 차를 P위치에서 점검한다면 오일량이 오버되는 수가 있으므로 꼭 정비지침서에서 요구하는 위치에서 점검해야 한다.
ATF 오일 색깔의 변화여부를 점검하는 것은 오일자체의 열화상태와 트랜스미션 내부의 클러치 디스크 및 브레이크 디스크 마멸이나 파손상태, 댐퍼 클러치 마모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 정상적인 오일의 색깔은 투명도가 높은 붉은색이다.
· 갈색을 띨 경우에는 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속 사용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오일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
· 투명도가 사라지고 검정색이 띨 경우에는 자동변속기 내부의 클러치 디스크 마멸 분말에 의한 오손, 부싱 및 기어 등의 마멸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계속해서 차를 몰면 각종 클러치나 브레이크가 이상이 있기 때문에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바로 정비업소에 맡겨 오일을 교환하거나 세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 니스색으로 띨 경우에는 클러치나 브레이크는 이미 마멸을 일으키고 있어서 오일을 교환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도 바로 정비업소에다 맡겨야 되고 수리비도 많이 든다. 차를 운전할 때는 별 이상을 못 느끼기 때문에 평소에 오일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백색을 띨 경우에는 엔진 윤활유와 마찬가지로 오일에 수분이 다량으로 혼입되었다고 판단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오일 냉각장치의 파손으로 냉각수가 혼입되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라디에이터와 오일 쿨러를 수리해 주고 오일을 교환해주어야 한다.
 
 
내용출처 : [기타] 블로그 집필 - 포토샵/일러스트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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