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35mm 환산

맛있는 튀김 2010. 3. 18. 19:38

http://blog.daum.net/bigtkd123/84

 

렌즈에는 초점거리라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 초점거리에 따라 화각이 달라집니다

화각이란 사진을 찍을때 몇도의 범위를 사진한장에 나타내는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35mm 105mm 이러는건 보통 화각이란걸 표기할때 쓰입니다.예를 들면 50mm 정도의 화각이라면 인간의 눈으로 보는 것과

흡사한 화각과 원근감을 제공해 준다고 하며 이른바 표준화각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디카를 사용할때 줌을 당긴하고 하면 멀리 있는 물체가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화각이 좁아지는 것으로 찍히는 범위가 좁아지면서 작은 부분을 크게 확대해서 찍는셈이 되는거죠..
이 화각이란게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은 수록 화각은 넓어지고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수록 화각이 좁아집니다. 보통 줌을 당겼다고 하는게 긴 초점거리에 화각이 좁은 상태가 되는거죠.

다시말해 화각이 좁다, 넓다란 말은 촛점거리가 길다,짧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헌데 디지털카메라에선 이 화각이란 놈이 CCD, CMOS 센서의 크기에 따라서도 바뀝니다
초점거리가 같은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CCD, CMOS 크기가 다르면 화각이 달라지니까요

그러다보니 사진을 찍는데는 화각을 따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제조회사에선 어떻게든 기준을 세우는게 필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필름카메라 제조회사가 디지털카메라를 만들기 때문에 35mm 필름카메라(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필름카메라) 의

필름크기를 기준으로 잡고 이때의 초점거리에 대한 화각을 기준으로 잡은 겁니다

 

디카에서 필름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것은 ccd 혹은 cmos라고 하는 촬상소자입니다
그런데, 필름의 크기는 35mm로 일정한 반면, 촬상소자의 크기는 각양각색인데 필름 만한 크기의 것

(요즘 카메라 제조회사들이 한참 신제품 발표하는 1:1 바디의 DSLR 카메라를 칭함)을 만들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원가절감 차원에서 어쩔수없이 촬상소자의 크기를 필름보다 작게만들수 밖에 없었죠.

또한 디카의 경우엔 동일한 렌즈라 하더라도 CCD의 크기가 필름보다 적기 때문에 할 경우,

필름에 찍히는 것보다 더 적은 부분만 찍히게 되죠. 그런데 이 더 적게 찍힌 부분은 필름 기준으로 만들려면, 

대개 1.6배(캐논) 1.5배 (니콘,소니) 2.0배 (올림푸스) 정도를 확대시켜야 하고 확대된 결과, 

같은 렌즈가 필름카메라에 썼을 때 보다 화각이 좁아지는 망원효과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50mm의 촛점거리를 가진 렌즈가 있다 할 때, 이것을 디카에 쓰게 되면 50X1.6 가 되어서
필름카메라의 80mm 촛점거리의 렌즈와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그 렌즈는 분명 50mm 촛점의 렌즈이긴 하지만 효과는 80mm로 나타납니다.

그럼 그 렌즈를 80mm로 불러야 할까요? 50mm로 불러야 할까요?

디카와 필름카메라가 공존하는 지금의 과도기적 상황에서 35mm (즉 필름카메라) 환산 80mm라고 부르게 된겁니다.

보통 디카를 구입하면 설명서에 적혀있는 제품의 스팩을 읽어보면 "35mm 필름 환산시 얼마 라는 내용이 있을겁니다.

 

약간 어렵기도,헷갈리기도 하니 35mm 필름 카메라 나 1:1 바디(35mm) Dslr 카메라는 일반 디카 나 보급형 Dslr 카메라

에 비해서 성능이 좋구나 요렇게만 생각하고 그냥 통과하시길....^^

디카라도 찍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으니 내카메라가 최고란 맘을 가지고 찍으시길...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그걸 다루는 소프트웨어가 따라주질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장비탓하며 지름신 강림하여 구입한후 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은근히 과시하는 속보이는 허세 부리지 말고요 ^^

 

 

 

출처 : 광주팀백두산악

글쓴이 : 배낭여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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